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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 탈출하고 '살인까지'...벨트라인서 칼로 노숙자 살해

지난달 애틀랜타 구치소를 탈출한 수감자가 지난 5일 미드타운 산책로에서 한 남성을 칼로 찔러 살해했다.   애틀랜타 경찰(APD)는 이날 오후 8시 애틀랜타 도심 순환 산책로인 벨트라인 북동부 구간에서 윌리엄 타일러 콜먼(27〈strong〉·사진)을 살인 및 흉기 소지 혐의로 붙잡았다고 밝혔다. 그는 미드타운 식물원 인근 벨트라인 산책로에서 남성 한 명을 칼로 수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서 사망한 피해자는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벨트라인 측은 시신 근처에서 쇼핑카트 등이 있었던 것으로 미루어 그가 노숙인인 것으로 추정했다. 벨트라인 측은 공원 CCTV를 확인해 "노숙인 2명이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콜먼은 지난달 22일 아침 구치소를 무단 탈옥했다. 교도소 온라인 기록에 따르면 콜먼은 2021년 10월부터 폭행과 강도 등의 죄목으로 수감돼 있었다. 조앤 히스 조지아 교도소(GDC) 대변인은 "철창으로 둘러싸인 교도소와 달리 이곳은 지역사회 봉사 프로그램 및 직업 교육 등을 수행하는 시설에 가깝다"고 사건 경위를 해명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애틀랜타 벨트라인 남성 애틀랜타 벨트라인 산책로 애틀랜타 트랜지셔널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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